인프피, 진짜 불쌍해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인프피가 자기애가 진짜 충만하다고 하는데 이거 보고서도 와 진짜 나 불쌍해 라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진짜 자기애가 있는 것 같음

오늘도 진짜 열심히 하루를 보내긴 했는데 뭘했는지 모르겠다 아침에 일어나서 청소하고 빨래개고 또 빨래돌리고 아침먹고 영어 공부하고 중국어 알려주고 재테크 강의 좀 듣다가 명리 강의 좀 듣다가 아 진짜 이대로 가다간 나의 주식이 바닥이 나겠구나 아 나는 정재인데 이 정재가 결과물은 잘 만들어내는 거구나 예측 숫자 이런데 빠삭하구나 나는 무조건 인풋이 필요한 사람이구나 그런생각. 인풋이 부실하면 결국 아웃풋도 작울 수 밖에 없는 사람이다

점심 대충먹고 영어단어 외우다가 졸다가 부탁하신 공인인증서 처리하다가 뭐했지 또 한거 있는데 기억이 안나네 아 독서모임 했다가 (줌) 노화의 종말,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건강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가 범블헸다가 핸드폰 앱들 싹 정리했다가 블로그좀 올렸다가 누워있다가 밥먹으러 나가서 마라샹궈먹고나서 철학 + 영어 수업 두시간 듣다가 장보고 집으로 가는중이다 오늘 운동을 했어야했는데 또 스킵인 것인가

내일 먹을 점심 도시락 만들고 나서, 클로이팅 운동하고 자야지 인프피는 이렇게 자신이 만든 지옥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달리고 달린다


온라인 영어 스터디 두개, 아마 다음주 시작인데 한번더 일정 확인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