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10. 8.

    by. HappyDi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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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5: 공존의 철학자 '뉴 휴먼이 미래를 구한다'

    지난 10년간 아날로그 세상에서 먹고살아온 실력, 교사라면 잘 가르치는 실력, 영업직이라면 사람들과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판매하는 실력, 식당 주인이라면 레시피를 짜고 메뉴 개발부터 가게 운영과 홍보 마케팅 실력까지 가졌기에 여태껏 생존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실력은 절대 한 번에 크는 것이 아니고 무수한 실패와 시행착오 속에서 시간과 함께 쌓아올린 자산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 대목에서 살아온 실력을 과소평가하고 만다.

     

    그까짓 거 남들도 다 그정도는 하면서 살지 않냐고 한다. 그러나 실력이야말로 '그까짓 것'이 아니다. 이런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그동안 나를 먹여 살릴 만큼, 혹은 가족을 먹여 살릴 만큼 벌었다면 이미 당신의 '살아낸 실력'은 검증된 것이다. 세상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했다고 그 실력이 어디로 가는 것이 아니다. 그걸 갖고 이동할 뿐이다.

     

    혼돈의 변수는 불변의 상수로 이겨라

    길이 끊어졌다고 언제까지나 기다리고만 있을 순 없다. 노후 계획이 틀어졌다면 다시 새로운 목표를 계획하고, 수출 길이 막혔다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시 조정하고, 미래의 꿈이 불가능해졌다면 돌아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한마디로 코로나 이후 잃어버린 길을 다시 찾으려면 목표를 수정하는 방법밖에 없다.

     

    지금의 상황도 재료로 보면 생각이 조금은 명료해진다. 코로나를 불행이라고 단정 짓는 대신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줄 재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누가 알겠는가, 미래의 당신이 이렇게 말하게 될는지. "그때 코로나 때문에 제 계획이 다 어긋났죠. 당시엔 불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와서는 오히려 행운이었더라고요. 시대에 뒤처진 부분을 과감히 정리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계기가 됐으니까요"

     

     

    누군가에게는 코로나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드는 '멈춤'으로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생각의 방향을 조금만 바꾸면 덕분에 '다른 꿈'을 꾸게 되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상수인 내가 변수인 코로나를 맞아 좌절하는 대신 남과 다른 꿈을 꾸고, 절망하는 대신 예전과 다른 힘을 꺼내 쓰면 된다. 어려운 시기를 지나는 지금, 스스로에게 내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 자신임을 끊임없이 일깨워주자.

     

     

    트레바리, 폴인, 헤이조이스, 위넷

     

    물론 막상 모임에 가려고 하면 귀찮음이 밀려올 것이다. 일도 바쁜데 굳이 멀리까지 가서 힘들게 사람 만나고 공부해야되나 싶은 생각이 든다. '가봤자 별거 있겠나' 하는 마음의 소리도 들린다. 그러나 그 소리에 지면 안 된다. 새로운 곳에는 늘 '별것'이 있다. 처음 만난 그 사람이 보물 창고일 수 있다. 그 사람만 열고 들어가면 그 안에 엄청난게 있을 수 있다. 오랫동안 고민했던 문제를 한 번에 풀어주는 행운이, 내가 꼭 만나야 하는 사람들과 연결될 인연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니귀찮음과 바쁜 업무에 지지 말고 몸을 움직이자. 내가 반드시 만나야 할 사람을 꼭 찾아내자. 나와 함께 공부하고 발전해나갈 나만의 멋진 성장 '팀'을 만들자.

     

    대변동/팩트풀니스/초예측/21세기를 위한 21가지의 제언/ 미래의 단서/ 뉴로맨서/사피엔스/호모데우스

     

    그래서 촉이 필요하다. 나를 지키는 것은 내가 가진 촉뿐이다. 나다움을 지키며 나다운 속도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게 하고 새로운 공식에 맞게 나다운 꿈을 꾸게 하는 것은 내 확신뿐이다. 

     

    몸으로 부딪치고 깨져서 고생한 만큼 촉이 좋아진다. 내가 신문, 트렌드 리포트, 책을 읽으라고 한 것을 자칫 '정신노동'이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 나는 아침마다 두 시간 동안 서서 신문을 읽고, 밤마다 졸음을 참아가며 수천 장의 리포트, 수백권의 책을 읽었다. 이 과정은 순전히 육체노동이다. 이 육체노동을 통해야만 정보들이 내 몸을 통과해 내 몸에 맞게 발효된다.

     

    과거에 잘못살았던 경험으로 인한 불안감, 그리고 내가 모르는 새로운 미래가 펼쳐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려면 지금 당장 촉을 기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공부란 젊고 시간이 많을 때 하는 것이 아니다. 힘들고 절박할 때 한 공부가 내 인생의 추진제가 된다. 일주일은 힘들겠지만 1년쯤 지나고 나면 그곳에는 '촉'이 남다른 내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머리로는 변화의 진폭을 이해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변화하기를 망설이는 이유는 지금 가진 것들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회사는 재고 청산이 빠른데 개인은 재고 청산이 힘들다. 자기를 여태껏 먹여 살려온 내 것이 사라진다고 생각하면 아쉽고, 심지어 내가 없어지는 것 같아 서럽기까지 하다. 그러나 재고는 재고일 뿐 내가 아니다. 과거에 나를 먹여 살렸지만 더 이상 유용하지 않아 재고가 되어버린 자산이 있다면 빨리 처분해야 한다. 재고를 처분해야 새로운 곳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0원을 20원에 팔아치워도 그 20원을 투자해 200원으로 만들 수 있다면 남는 장사라는 걸 빨리 알아채야 한다.

     

     

     

    불확실한 시대에는 인생 시나리오를 써라.

    1-1, 앞으로도 여전히 필요한 나의 핵심 역량은?

    현재의 업무 역량 중에서 코로나 이후 세상에서도 여전히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적어보라고 했다.

     

    "미래학자라고 해서 뭔가 대단한 기술을 쓰는 게 아니에요. 처음에는 아주 대략적으로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적어요. 그냥 생각나는 대로 다 적어보는 게 미래 예측의 시작이에요."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나'를 찾는 것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잘 알고 파악하는게 제일 중요하다

     

    1단계

    가져갈 것과 채워야할 것,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2단계

    10줄의 시놉시스 써보기

     

    ex) 

    달라진 세상에서도 종이책은 살아남을 것이다.

    나는 일에서 더 큰 보람을 얻기 위해 양질의 책을 더 넓은 세상의 더 많은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다

    K팝과 K드라마를 필두로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한류의 대열에 K-북도 나란히 설 수 있다.

    코로나 이후 한국의 방역에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지금, 나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리나라의 좋은 콘텐츠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 나는 외국어 능력과 디지털 능력을 더욱 키워나가야겠다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아이디어는 불현듯 섬광처럼 번쩍 나타난다고 생각하는 거다.

    그렇지 않다. 모든 아이디어는 낯선 것을 봤거나,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됐거나, 나와 다른 분야의 사람을 만났거나,

    내가 지금껏 관심 없던 것들과 연결되면서 만들어진다.

    낯선 것과의 충돌은 기존의 생각에 균열을 만들고, 그 틈새에서 새로운 생각이 탄생한다.

     

     

     

    리부트 공식에 대입해 시놉시스를 완성하라

    -온택트, 디지털, 인디펜던트워커, 세이프티

     

    시놉시스는 한 번 쓰면 끝나는 숙제 같은 게 아니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길 때마다 새로운 시놉시스를 쓰기도 하고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때마다 기존 시놉시스를 수정할 수도 있다. 언제든지 고칠 수 있고 새로 쓸 수 있고 지울 수도 있다. 중요한 건 시놉시를 쓰면 쓸수록 나의 생각이 정교해지고 나를 위한 솔루션이 풍성해진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완벽하게 쓰려 하지말고 일단 써보는게 중요하다. 머리로 상상하고 공식에 넣는 연습을 계속 반복하다 보면 처음엔 상상도 못 했던, 진짜 나를 살리는 시나리오를 손에 쥐게 될 것이다.

     

     

    K-북 동향을 담은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국내 출판계 네트워크 확장과 해외 출판사 인맥 만들기, 영어공부하기, 디지털 기술 공부하기 등의 투두리스트를 생각해보 수 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국내 출판계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투두리스트, '해외 출판사 인맥 만들기'를 위한 투두리스트, '영어 공부'를 위한 투두리스트 등 꼬리를 물고 해야 할 일의 목록이 필요하다.

     

     

    결핍보다는 절박함으로 움직여야 한다. 어쩌면 우리에겐 생각보다 시간이 없을지도 모른다. 지금 즉시 절박함으로 책상에 앉아 시나리오를 써야 한다. 가져갈 것과 채워야 할 것, 변화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그리고 새로운 질서가 된 네 가지 공식에 나의 모든 것을 '인 앤드 아웃'하면서 포스트 코로나적 상상력을 동원해야 한다.그리고 구체적인 투두리스트를 만들어서 즉시 행동하고, 다시 전략을 수정해 한발씩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동안 우리는 '코로나 이후 나를 리부트하는 최고의 방법'을 반드시 알게 될 것이다.

     

     

    리부트의 힘은 추격에서 나온다.

     

    얼마 전에 인스타그램에서 '김미경과 영어 챌린지'를 시작했다. 내가 좋아하는 그릿의 저자 앤절라 더크워스의 7분 30초짜리 TED 강연 영상을 쪼개어 반복해 외우는 5주간의 도전이었다. 내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게 함께하자고 제안했는데 무려 1000명 가까운 팔로워들이 함께 출발했다. 

    그렇게 챌린지를 시작하고 2주쯤 지나서 였을까. 내 눈에 유독 보이는 댓글들이 있었다.

    "저, 영어 챌린지라는 게 있는 줄 이제야 알았어요. 너무 늦은 건 아니겠죠? 지금 시작해도 될까요?"

     

     

    늦었지만 그러나 나는 출발한다

    확신은 없지만 그러나 나는 발을 내딛는다.

    포화 상태지만 그러나 나는 진입한다.

    '그러나'라는 자신만의 주문을 만들어 두려움과 단절해야 한다.

    리부트하려면 우리는 온 마음을 다해 추격자가 되어야 한다.

     

     

    추격자가 되는 3가지 비법

    1. 속력내기 -->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하기

    2. 실행하기,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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