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10. 14.

    by. HappyDi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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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유난히 졸린 하루였다. 이럴까봐 어제는 일찍 잔거였는데 커피도 전혀 효과가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신기하게도 다른 분들도 오늘이 유독 그런 하루였다고 말씀하셨다.

    1)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오늘의 규칙은 "다른 사람 관점에서 생각하라"
    가만보면 뻔한 말인데 행동으로 옮기는게 어렵다. 내가 타인의 행동에 기분나빠할 정신으로 저 사람은 왜 저런 행동을 했을까 생각하고 그 사람이 저럴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헤아리는게 서로를 위해 이로운 거라는 걸 알았다.

    결국 불만을 표하고 싫어하는 티를 내고 논쟁을 만들어봤자 피곤해지는건 나라고.


    2) 우리 생애 시적인 순간

    쉽게 쓰여진 시 - 윤동주

    윤동주 시인의 시가 좋다. 거만하지도 않고 자기 반성적이며 진솔하고 쉽다.

    매력적인 사람들은 솔직한 사람들이다. 자신의 부족함을 굳이 포장하려하지도 않고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내지만 그게 나쁘지 않다.

    어쩌면 그 솔직함에서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그 감정에 공감하고 위로를 얻는게 아닐까.

    그렇게 타인의 글을 통해 공감하고 얻은 위로가 나는 너무 많다.



    3) 모든 것이 되는 법

    꼭 하나가 될 필요는 없다. 토털인텔리, 멀티포텐셜라이트, 폴리매스 등. 내가 세상에 가지는 관심과 호기심을 접을 필요가 없었다.

    항상 불안했던 이유는 정말 이대로 괜찮은지 나에게 무언가 잘못된 게 있는지 끊임없이 의심했기 때문이다. 무언가 하나를 뚜렷하게 잘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혹은 너무 많은 재주를 가진 사람들은 벌어먹고 살 직업이 없다고 여태껏 너무나 많은 구멍들을 얕게 판게 아닌가 하는 후회가 많이 들었다.


    창의적인 기여가 지식과 경험의 깊이뿐 아니라 넓이에 달려 있다는 사실은 많은 증거들을 통해 알 수 있다. 패션계를 보면 가장 독창적인 컬렉션은 대부분 해외에서 경험을 쌓은 디렉터들로부터 나온다. 과학계에서의 노벨상 수상은 외고집의 천재이기보다 다방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인 경우가 많다. 노벨상 수상자들은 전형적인 과학자와 비교하여 연기자나 댄서 혹은 마술사로 활동하는 경향이 22배 높고, 시를 쓸 확률은 12배 높으며 미술 활동을 하는 경우도 7배 높다. 또한 악기를 연주하거나 음악을 작곡하는 경향도 2배 높다.

    모든 것이 되는 법 | 에밀리 와프닉, 김보미 저

    하지만 변하는 시대에 전문가만큼 중요한게 분야와 분야를 연결하는 것이었다. 스티브잡스가 강조했던 connecting. 나는 한 분야에 뚜렷한 전문 지식과 재능은 없지만 내가 관심을 가진 다양한 분야를 함께 생각하고 연결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있는 중이라고 그렇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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