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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걸렸다.
정확히는 오미크론에 걸렸다. 목이 아프고 오한이 있길래 감기 몸살기운인줄 알았는데 코로나였다. 그렇게 병원에서 일주일 MC를 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프긴 아팠는지 하루종일 꼼짝못하고 계속 침대에 누워있었다.
아픈데 할 수 있는건 없고 그냥 종일 집에 누워있기라니 아쉬움도 없었다. 진짜 아프긴 아프구나 그러니까 이렇게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는데도 현타가 오질 않는구나 싶었다.
늘 게으름을 경계하던 나였는데 내심 회사를 가지 않게 되어서 기뻐하는게 티났다.
월요일 확진 판정을 받고
목요일 새벽 art 테스트 양성,
금요일 새벽 art 테스트 양성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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