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응형
나는 나와 같은 사람들을 찾아다녔다. 내가 틀리지 않다고 공감을 받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애초에 가치관에는 틀린 게 없다. 그냥 다를뿐.
그리고 꽃밭에 모두 같은 꽃만 있으면 내 색깔이 드러나지도 않고 나라는 사람의 개성이 잘 표현될 수 있을리 없다. 같은 꽃을 찾아다니고 거기에 꽃핀다고 한들 그것도 그렇게 좋은 건 아닌 듯 하다.
동일성을 추구하면 배타성이 생긴다. 그래서 조화롭지 못한 상태가 된다고 한다. 우리는 다르기 때문에, 한 데 어우러질수록 조화롭고 아름다울 수 있다.
그러니
나와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가치관을 배척하지 않고
너는 그렇구나,
나와는 다르구나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가끔은 나의 생각을 존중받지 못하고 부정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거기에 발끈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아, 나는 지금 누군가에게 나를 내 가치관이 틀리다고 부정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구나. 그렇게 느끼는 내 생각으로 인해 내가 지금 기분이 나쁘구나.
그냥 내 마음이 그랬던 것 뿐이지 나와 다른 사람들로 인해 좋은 자극을 받고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내면 그만인데 말이다.
반응형'일상 > 일상 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년 9월 7일 모닝루틴 (0) 2021.09.08 시간을 아끼는 팁 (0) 2021.09.08 결국에 남는 건 공부 (0) 2021.09.06 이탈리아 베니스 //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 (0) 2021.09.05 치유의 글쓰기 (0) 202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