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응형
김영철, 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가 좋은 이유
1. 5분짜리 하루에 하나씩 공부해도 부담스럽지 않다.
하루에 5분이면 한 문장을 습득할 수 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기도 하고 까먹기도 하겠지만 타일러와 김영철이 대화 했던 내용을 조금만 떠올려 보면 그때 배운 그 문장이 어떤 문장이었는지 금방 기억이 난다. 소위 '해마 학습법'이라고 할까? 그들의 대화를 떠올리는 것, 사연자의 상황을 떠올리는게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좋은 source가 된다.
2. 청취자들의 다양한 사연
많은 청취자들이 "타일러~ 이 표현좀 알려주세요" 사연을 보내온다. 그리고 사연을 들어보면 한국인 영어 학습자라면 한번 쯤은 고민해보거나 궁금한 표현들을 물어보곤 한다. 내가 직접 겪어보지 않았지만, 내가 그 상황에서 저런 말을 하고싶다면 어떻게 하는게 좋지? 라며 스스로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게 만든다.
3. 나와 동일시 되는 학습자, 김영철
듣다도면 김영철이 참 똑똑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영어를 공부함에 있어 나보다 먼저 시작하고 더 많은 시간을 들여서 저만큼 하는 거겠지만 같은 학습자로서 김영철과 나는 동일시 된다. 때문에 김영철에게 더 자극 받을 때도 있고, 김영철이 모르는 걸 내가 알때도 왠지 모를 희열감이 있다. 이렇게 라디오 MC와 청취자가 동일시 되는 것도 학습 컨텐츠로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일빵빵 기초영어에는 영어선생님과 '똘복이'라는 영어를 배우는 학생이 나온다. 일빵빵 기초영어가 성공한 이유는 학습자 똘복이와 함께 배우면서 성장해가는 '똘복이'를 보며 청취자인 우리는 같이 성장하며 때로는 자극을 받는다.
이와 같이 김영철의 학습 의지와 태도 그리고 영어 문장을 만들 때 한국적인 사고로 접근하는 방식을 보면 참 나와 닮아 있기도 하고 비슷하다. 이런 김영철의 접근 방식을 한국어를 '잘'하는 타일러는 어떤 원어민 선생님보다 더 잘 이해해주며 설명해준다. 정말 멋진 조합이 아닐 수 없다.
4. 직역이 아닌, 문화적 접근
내가 영작을 하는 방식은 무조건 직역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여전히 나는 비기닝 학습자이기 때문에 영어를 많이 들어보지도, 말해보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가령 "눈썰미 있네요" 라는 표현을 영어로 눈썰미가 뭘까를 고민하고 명사를 생각하려고 든다. 하지만 타일러의 답변은 항상 나의 예상 밖이다. " Thank you for noticing, you're sharp". 동일한 상황이지만 한국과 미국은 표현하는 방식이 다른 것이다.
타일러는 가장 미국스러운 방식의 표현을 알려준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영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익숙한 사람을 만나면 "어? 우리 어디서 본적있죠?" 라고 하지만 영어에서는 "어? 내가 당신을 아나요?" 라고 하는 것처럼.
그렇다고 우리 어디서 본적 있죠?를 정말 "didn't we meet somewhere before?" 이런식으로 (나의 어이없는 직역) 말을 하진 않는다는 소리다.
.
바쁜 일상에 치여 지금 많은 에피소드를 듣지 못했다. 지금이라도 지금까지 들었던 에피소드를 정리하고 진짜 미국식 영어 책 (벌써 2편도 나왔다!!!)을 참고해서 계속 함께 공부해 나가야겠다. 김영철만 영어가 늘게 둘 수 없지!!!!
반응형'일상 > 외국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fit the blame on / appeal과 attract / provision shop (0) 2021.04.25 bait / charm / hook (0) 2021.04.25 之前과 以前의 차이 (0) 2019.06.15 "눈물이 많아" 중국어로? (0) 2019.06.15 "렉걸렸어" 중국어로? (0) 2019.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