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새 오퍼를 받았다.
그렇게 유독 멘탈이 약했던 나에게, 일이 힘든 것도 괜찮고, 돈도 적게 받아도 버틸만했다. 하지만 나를 옥죄어 오늘 그 말들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하루하루가 괴로웠고, 내 존재가 부정당하는 것 같아 너무 힘들었다. 새로운 오퍼를 받았다. 왜 그런데 마음은 붕붕 떠서 수많은 감정들이 복잡하게 머릿속을 오갈까. 이렇게 허무하게 끝날거였나 싶기도하고 결국은 내가 그 끈을 잡고 놓질 않고 있던게 아닐까. 회사에서 좋았던 기억이 없다. 물론 잘 찾아보면 좋은 기억들도 있겠지만 여러모로 내가 만족을 하고 다닐 수 있는 회사는 아니었다. 미래를 저당잡혀 계속 끌려다니는 삶 같았으니까. 더 이상 피해자를 자처하고 싶지도 않다.상대의 말에 끌려다니지 않고피해자도 아니고 그 사람 이야기도 하고 싶지도 않다. 그런 ..